롯데백화점 포항점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 장 특별모음전을 연다.
17일 포항점은 오는 24일까지 지하1층 프리미엄식품관에서 장 담그기에 필요한 메주, 재래식 간장, 된장, 장소금 등을 비롯해 메주가루, 청국장 등을 대거 선보인다.
전통 장은 정월~3월까지 적당한 시일을 골라 담그지만, 특히 손이 없는 날은 기본으로, 소의 날이나 말의 날 등과 같은 유모일(有毛日)을 좋다. 올해는 말의 날인 오는 21일이나 3월5일이 가장 장 담그기 좋은 날로 여겨진다. 주요 품목 및 가격은 된장(2.6㎏) 3만9천원, 간장(1.8ℓ) 1만7천원, 재래메주(5㎏) 11만8천원, 쌀엿(1㎏) 5천500원 등이며, 장독(大) 9만5천원 등에 판매한다.
이 기간 메주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8ℓ 바가지와 된장/간장 구매고객은 된장 100g·간장 180㎖를 각각 증정할 예정이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