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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 어음부도율 소폭 상승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3-02-27 00:24 게재일 2013-02-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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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0.25%, 전월比 0.08%p↑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장기적인 철강경기가 이어지면서 포항공단 기업을 비롯한 경북동해안지역의 금융기관을 통한 어음부도율이 소폭 상승했다.

26일 한국은행포항본부가 밝힌 `2013년 1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어음부도율 동향`을 보면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지역의 어음부도율(=(어음부도액/어음교환액)x100)은 0.25%로 전월(0.17)대비 0.0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별로는 지역의 일평균 어음부도금액은 7천400만원(총 부도금액 16억3천300만원·교환일수 22일)으로 전월대비 1천400만원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포항시가 5천100만원에서 7천100만원 증가하고 경주시는 9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감소했다. 사유로는 무거래로 인한 부도가 증가한 반면, 예금부족으로 인한 부도는 소폭 감소했다.

종류별로는 약속어음과 전자어음이 모두 증가했다.

지역의 신규 부도(당좌거래정지기준)는 포항시가 4건, 경주시는 1건이 발생했다.

반면 일평균 어음교환금액은 전월(351억원)대비 58억원 감소한 293억원으로 지역별로는 포항시가 51억원, 경주시가 8억원 등 두 지역이 모두 감소했다.

종류별로는 자기앞수표가 전월(229억원)대비 35억원 감소한 가운데 전자어음과 당좌수표도 각각 15억원 및 4억원 감소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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