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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공기 맑은 보현산 자락 평천딸기 첫 출하

허남욱기자
등록일 2013-03-05 00:50 게재일 2013-03-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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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새콤한 맛 보며 상큼한 봄 느끼세요
▲ 영천시 임고면 평천리 임채중씨가 딸기 농장에서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영천】 영천시 임고면 평천리에서는 겨울철 혹한을 이겨낸 딸기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올해는 계속되는 한파와 많은 눈으로 출하시기가 예년보다 한달 정도 늦어졌지만 당도와 맛은 예년보다 훨씬 우수하다.

지난해 파종해 출하가 한창인 평천딸기는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아 봄철 최고의 과일로 각광받고 있으며 1.5kg에 1만3천원~1만5천원의 가격에 산지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지난 30여년 전부터 딸기 집단 재배지로 명성을 얻고 있는 평천리는 최근 들어 딸기농가의 고령화로 많은 농가가 딸기 재배를 포기하고 있어 현재는 25농가에 8ha 정도의 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겨울철 고부가가치 농작물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딸기재배 농민 임채중(53)씨는 “보현산의 맑은 물과 공기를 먹고 자란 차별화된 평천 딸기는 당도가 높고 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라며 평천 딸기의 우수성을 자랑했다.

/허남욱기자 hnw674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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