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중견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경영애로 등을 조사한 결과 92.4%가 정책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한상의는 2011년 산업발전법에 중견기업지원제도가 도입됐지만 아직 지원 내용이 미약하고 중견기업을 위한 특례도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견기업들은 지원제도중 역점을 둬야 할 분야로 자금조달(46.9%), 시장 개척(20.8%), 인력 확보(17.7%) 등을 꼽았다.
중견기업에 진입한 뒤 새로 받는 정부의 규제로 경영 애로를 겪는다는 기업은 19.2%였다. 애로사항중에는 `하도급법에 의한 원사업자로서의 의무` 등 공정거래 관련 규제가 가장 많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