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구미만 소폭 가격변동 보이고 대부분 지역은 안정세<Br>전세시장은 0.08% 오르며 강보합세… 포항 상승률 `최고`
봄 이사철이 됐으나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강세지역인 포항과 구미 등은 소폭적으로 가격변동이 나타났으나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상승세가 둔화됐다.
10일 부동산114대구경북지사(지사장 이진우)에 따르면 경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
봄 이사철을 맞아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을 뿐 대부분의 지역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포항시가 0.15%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경주시 0.09%, 구미·영주시 각각 0.04%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6㎡이하 0.12%, 66~99㎡미만 0.07%, 99~132㎡미만 0.09%의 변동률을 기록해 중·소형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전세시장은 0.08% 오르며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포항과 경주지역에서만 소폭 가격 상승세를 나타내었을 뿐 전체적으로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포항시가 0.2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경주시가 0.0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면적별로는 66㎡이하 0.05%, 66~99㎡미만 0.01%, 99~132㎡미만 0.14%, 132~165㎡미만 0.07%, 168㎡이상 0.14% 상승세를 보였다.
이진우 지사장은 “최근 봄 이사시즌이 본격화됐음에도 불구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 호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지만 한동안 현재와 같은 시장은 이어질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