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1일부터 2월28일까지 휴항에 들어 갔던 씨스타호(388t·정원 443명)는 440명, 씨스타3호(550t·정원 597명)는 581명의 승객을 싣고 지난 1일 올들어 처음으로 울릉도 저동항에 입항했다.
이번 운항은 삼일절을 기념해 강릉~울릉도, 울릉~독도간을 운항 했고 지난 4일 울릉도를 출항하는 등 4일 동안 1회 운항에 그쳤지만, 앞으로 이 구간을 매일 운항하게 된다.
씨스타호를 운영하고 있는 (주)씨스포빌은 울릉도 관광활성화와 강릉시민들에게 천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울릉도관광 가볍게 제공하고 민족의 섬 독도를 홍보하고자 3월 말까지 강릉시민들을 대상으로 강릉~울릉 간 여객선 운임 30%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주)씨스포빌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강릉~울릉 간을 매일 운항하고 승객이 많은 때는 증편 운항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독도운항은 우선 화, 토 두 차례 운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1월 삼척~울릉 항로에도 여객선 취항 면허를 받아 현재 선박 구입에 나섰다. 올 상반기에 삼척 항에서 울릉도 현포항으로 취항할 씨스포빌은 여객시설을 신설하거나 리모델링 공사에 나서는 등 여객 취항을 본격화하고 있다
씨스포빌 관계자는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추가 여객선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2천t급 이상의 대형 여객화물선이 취항할 수 있도록 항만시설이 갖춰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