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찰 횟수 가장 적어
17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이 지난해 전국 모든 법원 경매물건을 대상으로 종류별 평균 유찰 횟수를 조사해 이를 기준으로 인기 순위를 살펴본 `경매 물건들 인기순위 공개` 자료에 의하면 가장 유찰 횟수가 적은 것은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파트가 투자가치가 예전같지 않다지만 평균 1.31회 유찰 후 낙찰되는 등 아파트공화국이란 명성에 맞게 수요가 많고 권리분석이 비교적 단순하며 금액대가 다양하기 때문에 투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아파트형 공장` 1.38회로 뒤를 이었으며 수익형 부동산 중 `아파트형 공장`이 인기가 높았다. 이는 여타 수익형 부동산과 비교할 때 오피스텔만큼 공급과잉이 아닌 점과 상가에 비해 임대수익이 안정적인 점 등을 이유로 꼽혔다.
그 밖에 주상복합 아파트(유찰 1.43회), 과수원(1.44회), 근린주택(1.46회), 오피스텔(1.52회), 단독주택(1.55회), 고시원·다가구, 대지(1.63회) 등이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