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기업 10곳중 4곳 “여성 임원 늘어날 것”

연합뉴스
등록일 2013-03-20 00:06 게재일 2013-03-20 11면
스크랩버튼
92.5% “신입 여직원 무역량, 남성과 비슷 내지 우월”
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은 앞으로 여성 임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대·중견기업 304개사를 대상으로 여성 인재 활용을 조사한 결과 향후 여성 임원 전망에 대해 43.8%가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대답은 53.9%,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2.3%였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58.1%)이 중견기업(39.1%)보다 여성 임원이 늘 것이라는 응답 비중이 컸다.

그러나 전체 대상 기업에서 현재 대표나 임원중 여성이 1명이라도 있는 곳은 23.7%에 그쳤다.

신입 여직원의 업무 역량을 묻는 말에 78.6%는 `남성과 비슷하다`고 했고 `남성보다 우수하다`는 13.9%, `부족하다`는 7.5%였다.

여성이 남성보다 우수한 역량으로 `친화력`(37.5%), `성실감·책임감`(35.9%), `창의성`(26.0%)을 차례로 꼽았다. 부족한 역량으로 `리더십`(36.2%), `팀워크`(30.9%), `주인의식`(26.6%) 순으로 들었다.

여성 임원 선임 경로는 내부 승진이 79.2%, 외부 영입은 15.3%였다.

여직원 배치 부서는 인사·총무(30.6%), 영업·마케팅(29.9%), 재무(28.9%), 연구·개발(17.8%) 등의 순이었다. 여성이 임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50.7%가 `일과 가정을 조화시키려는 여성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을 꼽았다.

/연합뉴스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