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수 전 한전 사장 등 5명 사외이사 선임
이날 주총에서 신임 사외이사로는 김쌍수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 현 사외이사인 안충영 중앙대 석좌교수, 이정도 경북대 명예교수, 장익현 변호사, 이지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연임됐다. 신임 사내이사로는 현 박동관 DGB금융지주 부사장이 선임됐으며 재무제표 승인 건을 비롯한 4건의 안건도 승인했다.
DGB금융지주의 주 수익원은 자회사 배당수익으로 지난해 어려운 국내외 경제 환경과 자본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2012년도 2천7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으며 그룹 총자산 13.9% 증가와 자산건전성 개선 등의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DGB금융지주는 DGB캐피탈과 DGB데이터시스템을 출범시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고, 주요 계열사인 대구은행도 동남권 네트워크 확대, 경북지역 영업활성화, 상해지점 개점 등으로 활발한 영업 활동을 벌였다.
DGB캐피탈은 대구 및 부산지역으로 채널을 넓혔으며 특히 계열사 간 연계영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확대했고 금융권 최초의 종합사회공헌재단인 `DGB사회공헌재단`을 중심으로 `파랑새드림지역아동센터`와 `파랑새시니어 행복한 일터`를 설립하는 등 그룹 차원의 따뜻한 금융 실천과 사회적 책임에도 힘썼다.
대외적으로는 2012 사회적 책임경영 우수기업 선정, 지속가능경영 최고등급 평가, 2012국내 산업별 지속가능경영평가 금융지주 1위 등의 수상했다.
하춘수 회장은 “지난해는 국내외 금융환경의 불확실성과 금리하락 등으로 그룹 수익성이 악화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수익성 개선과 적정 성장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한 해였다”며 “올 한 해는 전 임직원이 긍정적인 사고와 `Yes, We Can! 틀을 깨고 한걸음 더`라는 경영목표를 바탕으로 불확실한 환경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면서 지속성장동력을 끊임없이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