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최근 일부지역에서 그동안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조정을 받는 지역이나 평형이 조금씩 나타나면서 매매와 전세 모두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이지만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이루고 있다.
24일 부동산114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지난 2주간 경북지역의 아파트 시장이 0.07% 상승세로 보이며 강보합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매시장의 경우 봄 이사철을 맞아 일부 상승세를 보이는 지역들이 증가추세지만 포항지역은 최근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가격조정이 나타나며 하락해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칠곡군이 중·소형 상승세가 이어지며 0.4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안동시 0.25%, 구미시 및 상주시 0.19%, 경산시 0.1%, 경주시 0.07%, 영주시 및 영천시 0.03% 오른 반면 포항시은 중·소형과 대형 등 모든 평형의 조정이 시작되면서 0.11% 내렸다.
전세 시장은 국지적으로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그동안 상승세를 보였던 구미와 포항이 상승세에 대한 부담으로 둔화되면서 보합세를 이룬 가운데 지난 2주간 0.08%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상주시가 중·소형이 상승세로 0.14% 기록하며 경산시 0.1%, 청송군 및 경주시 0.07%, 영천시 0.03%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은 “봄 이사철을 맞아 국지적으로 강세가 보이지만 이같은 현상은 오는 4월까지는 이어질 전망이다”며 “다만 최근 경북지역 아파트 상승세를 이끌었던 구미와 포항지역이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최근 조정을 받고 있어 전체적인 상승탄력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