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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산업계 `침체의 늪`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3-04-01 00:16 게재일 2013-04-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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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중 생산·출하 모두 감소… 재고도 늘어

대구·경북지역 소재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생산과 출하는 감소하고 재고가 쌓이는 등 산업활동이 아직도 침체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3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밝힌 `2013년 2월 중 대구·경북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는 전년동월대비 생산 7.4%·출하 6.7% 각각 감소했으며 재고는 2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경북도 전년동월대비 생산 13.0%·출하 10.8% 각각 감소했고 재고는 10.2%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대구의 경우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자동차, 기계장비, 섬유제품, 금속가공 등이 감소했으며, 생산자제품 출하는 자동차, 기계장비, 섬유제품, 금속가공 등이 감소했다. 경북은 광공업 생산이 전년동월대비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기계장비, 비금속광물, 화학제품 등이 감소로, 생산자제품 출하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 기계장비, 비금속광물, 화학제품 등이 각각 감소했다.

또한 대구·경북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는 대구가 전년동월대비 6.2% 증가와 전월대비 1.2% 감소한 반면 경북은 전년동월대비 12.3%, 전월대비 12.5% 각각 증가했다.

한편 대구·경북지역의 건설 수주액은 대구가 689억원(전국대비 1.6%)으로 전년동월대비 191.7% 증가한 반면 경북은 3천288억원(전국대비 7.5%)으로 전년동월대비 26.6%감소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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