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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명 잘못 쓴 자기소개서 휴지통 직행하는 `1순위`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04-02 00:10 게재일 2013-04-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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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으로 직행하는 입사지원서는 왜 그럴까. 이력서에 회사명을 잘못 기재했거나, 베낀 티가 확 나는 자기소개서는 탈락 1순위다.

1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인사담당자 274명을 대상으로 `평가에 가장 치명적인 이력서 상의 실수`를 조사한 결과다.

평가에 가장 치명적인 이력서 상의 실수로는 `회사명 잘못 기재`가 17.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제출서류 미첨부`(15.3%). `학력 등 항목 누락`(13.5%), `사진 미부착`(13.1%), `지원분야 잘못 기재`(12%), `맞춤법 틀림`(6.9%) 등의 순이었다.

실제로 지원자의 이력서 상의 실수에 대해 66.4%가 `감점 처리`한다고 밝혔으며, `무조건 탈락`시키는 기업은 14.6%였다. 그렇다면, 가장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자기소개서 유형은 무엇일까?

△베낀 티가 확 나는 `복사기형`(16.4%)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른 회사용으로 작성한 것 같은 `돌려막기형`(14.6%) △상투적인 표현으로 가득한 `뻔할뻔자형`(13.1%) △지원회사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 `두루뭉실형`(12.4%) △구체적인 사례가 없이 추상적인 내용으로 끝나는 `뜬구름형`(11.7%) 등이다.

반면, △솔직하고 진솔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서술한 `솔직담백형`(28.5%)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단문 위주로 핵심만 뽑아 읽기 좋게 작성한 `핵심형`(16.4%) △이력서에서 기재한 강점을 명확하게 강조한 `어필형`(13.1%) 등이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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