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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분기 영업익 5천380억 전분기보다 42% 증가할 듯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04-03 00:28 게재일 2013-04-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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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올 1·4분기 개별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5천38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1.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일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포스코의 올 1·4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7조6천1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순이익도 4천300억원으로 16.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5천38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1.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 철강가격은 반등했지만 국내 철강가격은 자동차용 강판과 조선용후판, 가전용 냉연재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1·4분기 탄소강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분기대비 t당 1만8천원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원료 투입가격이 t당 3만6천원 하락해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철강업황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2분기와 3분기 예상되는 투입원가 상승분을 넘어설 만큼의 제품 가격 인상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를 고려해 우리투자증권은 포스코의 2013년, 2014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9.1%, 12.1%로 낮췄다. 목표주가도 기존 42만원에서 40만원으로 4.8% 낮췄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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