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신사업 차원에서 인천 송도 이전을 계획하고 있고 건물을 다 쓰지 않고 일부는 호텔로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당초 2011년 10월 송도 이전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던 것과는 다른 입장이다. 대우인터는 현재 서울역 앞 연세빌딩 5개 층에 입주해 있다.
신사옥은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에 보유한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가 유력하다. 준공 후 1동에는 포스코건설이 입주했지만 나머지 1동은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나머진 1동은 대우인터내셔널 임직원 1천500여명이 입주할 것으로 포스코와 인천경제청은 기대하고 있지만 대우인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