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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라오스 수력발전소 공사 1천350억에 수주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04-04 00:19 게재일 2013-04-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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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에서 가진 남릭1 수력발전소 계약식에서 유광재 포스코건설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계약서 서명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은 라오스 에너지광산부(MEM)가 발주한 65메가와트(MW) 규모 남릭1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1억2천만달러(1천350억원)로, 포스코건설이 수력발전 분야에서 수주한 첫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북쪽으로 90km 떨어진 곳에 수력발전소를 짓는 공사다. 이곳에서 생산한 모든 전력은 라오스 내수용으로 사용된다.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에서 설계·구매·시공(EPC)을 일괄담당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간제안사업으로 진행된다.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태국 국영에너지기업인 PTTI와 발전설비사인 HEC, 라오스 전력청(EDL)과 함께 NL1PC법인을 설립했다. 포스코건설 지분은 10%며 PTTI(40%), HEC(40%), EDL(10%)이 나머지 지분을 갖고 있다. 이 사업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시공·운영 후 정부에 돌려주는 BOT 사업이다. NL1PC법인이 준공해 27년간 운영하고 라오스 정부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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