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북쪽으로 90km 떨어진 곳에 수력발전소를 짓는 공사다. 이곳에서 생산한 모든 전력은 라오스 내수용으로 사용된다.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에서 설계·구매·시공(EPC)을 일괄담당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간제안사업으로 진행된다.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태국 국영에너지기업인 PTTI와 발전설비사인 HEC, 라오스 전력청(EDL)과 함께 NL1PC법인을 설립했다. 포스코건설 지분은 10%며 PTTI(40%), HEC(40%), EDL(10%)이 나머지 지분을 갖고 있다. 이 사업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시공·운영 후 정부에 돌려주는 BOT 사업이다. NL1PC법인이 준공해 27년간 운영하고 라오스 정부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