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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 피는 4월, 영덕서 분홍빛 추억만들기

이동구기자
등록일 2013-04-04 00:19 게재일 2013-04-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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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복사꽃 큰잔치 개막
▲ 제23회 복사꽃 큰잔치 포스터

【영덕】 “영덕으로 복사꽃 보러 오세요”

4월이 되면 영덕은 온통 분홍빛 복사꽃 물결로 일렁인다. 영덕의 명산물인 복사꽃이 만개되는 시점인 오는 17일 제23회 복사꽃 큰잔치와 군민의 날 행사가 열린다.

영덕군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군민의 날을 기념하는 경북대종 타종과 제23회 복사꽃 큰잔치 개최를 축하하는 대구시민취타대·오십천 풍물단을 시작으로 군민대통합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민속놀이로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날 주제공연인 `대통합 퍼포먼스`는 9개 읍·면과 출향인을 상징하는 10가지 색깔의 천을 방사형으로 연결하여 미래로 나아가는 영덕을 표현하고 월월이청청보존회가 10개의 천을 하나로 꼬면서 단결과 통합으로 행복한 영덕의 꿈을 이루고자 한다.

식후 공개행사로는 구립 민속예술단(자매도시)의 축하공연과 군내 어린이집 유아들의 선물 박터트리기가 있으며 본 행사로는 윷놀이, 투호놀이, 민속씨름, 전통줄다리기, 민속장기놀이, 널뛰기, 제비차기, 장치며 달리기, 대형복숭아 굴리기, 학생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준비되어 있어 참가한 군민들과 학생들의 열띤 경연이 예상된다.

영덕의 복사꽃은 영덕읍에서 오십천을 따라 지품면까지 수km나 이어져 봄이면 만개한 꽃들로 장관을 이룬다.

한편,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16일 저녁 7시에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복사꽃선녀 선발대회가 개최되어 2년 간 영덕을 대표할 복사꽃 진, 선, 미의 홍보대사가 탄생하고 20~21일 오후 2시와 7시에는 복사꽃큰잔치를 기념하는 CGV개봉작영화가 상영된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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