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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시각장애인 위한 `오픈뱅크` 운영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3-04-08 00:05 게재일 2013-04-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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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시각장애인이 이용가능한 `DGB 오픈뱅크(http://open.dgb.co.kr)`를 8일부터 부분 시행한다. 오픈뱅크는 시각장애가 있는 고객은 스크린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음성으로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마우스 이용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키보드 만으로 인터넷 뱅킹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구비돼 있다.

자동화기기는 영업점 설치기준으로 점자 및 음성서비스 기능이 추가되는 시각장애인용 자동화기기를 96.2%, 저시력용 기기는 100% 배치했고, 휠체어 이용자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정면 또는 측면 접근이 가능한 전용 자동화기기를 전 영업점에 1대 이상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초에는 시각장애인들의 카드 이용 시 겪는 불편 해소를 위해 시각장애인용 점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그린신용카드, 단디그린체크카드 2종)를 발급했다.

대구은행은 오픈뱅크 부분시행으로 사전 사용성과 접근성에 대한 고객의 불편사항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며, 전면 시행하는 올해 7월 전까지 웹접근성 인증마크 획득을 한다는 계획이다.

하춘수 은행장은 “금융활동에 불편을 느끼는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무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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