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밝힌 `2012년도 대구·경북지역 12월 결산법인 이자보상배율` 현황에 따르면 2012년 이자보상배율은 6.30배로 전년도 8.56배 보다 2.26배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금리하락에도 불구하고 영업실적 부진이 이자보상배율 감소의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
앞서 대구사무소는 대구·경북지역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35개사 중 33개사를 대상으로 2012년 개별 또는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실적을 비교했다. 조사대상 기업 중 금융업, 결산기 변경 등으로 실적비교가 불가능한 2개사는 제외됐다.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지역 12월 결산법인들의 영업이익은 4조7천825억원에서 3조3천671억원(1조4천154억원·29.60%) 감소했다.
한편 지역 상장법인의 이자비용 비중이 매우 큰 포스코(2012년 이자비용 73.30% 차지)를 제외할 경우 이자보상배율(4.05배)은 전년(3.28배)보다 0.77배p 증가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