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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부동산 대책 약발 아직 없네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3-04-15 00:09 게재일 2013-04-1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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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시장, 별 변동없이 관망세 지속
▲ 대구 매매·전세가격 변동률 추이(%)
정부의 4·1 부동산 종합 대책이 나왔지만 지역에는 현재까지는 지표상으로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책의 경우 지난 취득세 감면과 달리 소급 적용이 되지 않아 법 통과 이전까지는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부동산114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12% 올랐다.

지역별로는 북구가 0.20%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동구 0.18%, 달성군 0.15%, 달서구 0.12%, 서구 0.11%, 남구 0.10%, 수성구 0.05% 올랐다. 면적별로는 66㎡이하 0.19%, 66~99㎡미만 0.13%, 99~132㎡미만 0.17%, 132~165㎡미만 0.05% 기록했다.

지역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13% 상승했다. 이는 봄 이사철이 막바지로 가면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가 이어지지만 최근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0.49% 가장 높았으며 달성군 0.33%, 남구 0.26%, 달서구 0.12%, 동구 0.11%, 북구 0.10%, 수성구 0.09% 올랐다. 면적별로는 66㎡이하 0.20%, 66~99㎡미만 0.11%, 99~132㎡미만 0.19%, 132~165㎡미만 0.06%, 168㎡이상 0.01% 올랐다.

이진우 지사장은 “향후 지역 아파트시장은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계절적 비수기로 이어질 전망이지만 정부의 4·1 부동산 대책의 통과 여부에 따라 시장은 많은 변화가 나타날 전망이다”며 “법 통과가 조속히 이루어진다면 시장은 어느 정도 수요가 늘어나겠지만 법 통과가 늦어 진다면 관망세가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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