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택형 단위세대·임대수익형 평면 등
포스코건설은 최근 단지 저층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커뮤니티 공간을 특화한 아이템을 개발해 총 29건의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
21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29건의 저작권 등록 가운데 21건은 포스코A&C와 공동 개발했고, 나머지 8건은 포스코건설이 단독으로 개발했다는 것. 이번에 개발한 공동주택 설계특화 아이템은 크게 △저층세대 특화요소 △평면 및 입면 설계 특화요소 △커뮤니티 공간 특화요소로 나뉜다.
먼저 저층세대 특화요소로는 △저층세대(1~2층)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3개층을 모두 사용하는 `단독 주택형 단위세대` △ 1층 세대의 바닥 높낮이에 차이를 둔 설계로 실내의 공간감을 극대화한 `층단형 단위세대` 등이다. 평면 및 입면 설계 특화요소는 △현관만 공유하고 내부는 세대를 구분해 부분 임대할 수 있는 `임대수익형 평면` △입주자의 생활편의와 이웃간 소통을 위해 1층 로비에 라운지와 무인택배, 캐비넷형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한 `복합공간` △보행자 도로와 주동 로비를 연결하는 브릿지 주변에 채광 및 환기가 가능한 썬큰(Sunken)을 계획한 `Green로비` 등이다.
`하이브리드(Hybrid) 입면 디자인`은 주상복합의 고급스러움과 아파트의 실용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커튼월 룩(Curtain-wall Look: 외관상 커튼월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일반 창호를 설치)으로 기존 더샵 아파트의 입면 매뉴얼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포스코건설 건축설계그룹 서성기 그룹리더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저층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커뮤니티 공간을 특화하는 등 실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주력했다”며 “이번 개발한 특화 아이템을 통해 헤아림을 바탕으로 한 더샵의 브랜드 파워가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현재 분양중인 송도 더샵 마스터뷰와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에 하이브리드(Hybrid) 입면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