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4·1 부동산 대책 파급효과 경북 아파트시장엔 `아직`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3-04-22 00:10 게재일 2013-04-22 16면
스크랩버튼
구미·안동·경산만 소폭 변동<BR>막바지 봄 이사철 수요 덕분

최근 정부가 4·1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경북지역 아파트 시장은 봄 이사철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나타난 현상이 더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는 다운된 가운데 구미와 안동, 경산시장 만 소폭 변동이 일어났고 나머지 지역은 큰 변동이 없었다.

21일 부동산114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경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9%의 상승했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4·1부동산 대책을 밝혔지만 당장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매매시장의 경우 직전 2주보다 가격 상승세도 둔화되었다. 일부 지역에서 소폭 가격 변동이 나타났지만 막바지 봄 이사철 수요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은 구미시가 전체 평형에서 소폭 상승하며 0.25%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안동시가 소형을 중심으로 소폭 오르며 0.18%, 경산시 0.08%, 칠곡군 0.05%, 포항시 0.02% 상승했다.

면적별는 66㎡이하 0.08%, 66~99㎡미만 0.09%, 99~132㎡미만 0.12%, 132~165㎡미만 0.03%, 168㎡이상 0.02% 상승했다.

경북지역의 전세시장은 0.13% 올랐다. 봄 이사철이 막바지로 가면서 안동과 구미·경산시만 이사철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세가 나타났을 뿐 다른 지역은 별다른 변동없다.

지역별로는 안동시가 소형 아파트 상승세에 따라 0.31% 상승했으며 구미시가 전체 평형에서 고루 올라 0.31%, 경산시 0.20% 상승했다. 면적별은 66㎡이하 0.11%, 66~99㎡미만 0.17%, 99~132㎡미만 0.12%, 132~165㎡미만 0.04%, 168㎡이상 0.02% 올랐다.

경북지역 전체적으로 아파트시장은 아직 4·1 부동산 대책의 영향이 크게 나타나지 못하는 등 우선 이번 대책의 경우 지난번 취득세 감면과 다르게 소급적용이 되지 않아 상임위 통과일 까지는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진우 부동산114대구경북 지사장은 “향후 지역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낼 전망이지만 법 통과가 빨라진다면 소폭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