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여고 정다운·진현아 학생<bR>고령경찰서, 학교 방문 표창수여
【고령】 고령경찰서는 길에서 주운 현금을 주인에게 찾아준 미담의 주인공 대가야고등학교 3학년 정다운·진현아 학생들에게 표창을 하고 격려했다.
지난 18일 고령읍 모분식집 앞 노상에서 30만원의 현금을 발견하고 곧바로 112에 신고 한 것. 경찰은 분실된 돈의 주인을 찾기 위해 인근을 탐문하던 중 지역의 학부모 것으로 확인하고 주인에게 되돌려 주게 됐다.
정다운 학생과 진현아 학생은 “돈을 우연히 주었는데 잃은 사람의 속 타는 마음을 생각하니 한 시라도 빨리 찾아주어야겠다는 마음에 112에 신고하게 됐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말했다.
하 서장은 이 두 학생의 선행을 칭찬하기 위해 지난 19일 해당학교를 직접 방문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도덕적으로 당연한 일이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두 학생의 행동은 또래 청소년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