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 3기 발대식
`해피빌더`는 국내 건설사가 운영하는 유일한 대학생 봉사단이다.
올해 3회째인 `해피빌더`는 지난 2년간 젊음이의 열정과 패기를 앞세운 봉사활동을 국·내외에서 펼치며 이름을 알렸다. 그 결과 올해 3기 모집에는 예년보다 100여명이 더 몰렸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3월 지원자들의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UCC면접과 오디션 면접을 거쳐 최종 45명의 3기 봉사단원을 선발했다.
해피빌더 3기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들은 국내에서는 △화재예방을 위한 `주거환경개선활동` △지역 독거노인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등 소외계층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해외에서는 라오스 남릭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인근 지역에서 학교 개ㆍ보수 활동과 한류문화전파를 위한 문화교류활동 등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포스코건설 이동만 부사장은 “모두가 다능한 끼를 마음껏 펼쳐 나눔이 필요한 곳에 사랑을 전파하라”며 “열심히 행복을 나누다 보면 오히려 행복하게 됨을 해피빌더 활동을 통해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피빌더 3기 봉사단은 해양경찰청(청장 김석균)과 함께 지난 20일 인천 석모도 삼산초등학교 강당에서 그간 지리적, 문화적으로 소외된 섬마을 주민과 석도모에 있는 3개 학교(삼산초, 해명초, 삼산승영중) 전교생에게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3기 해피빌더 대학생봉사단원 양예슬(여·22)양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분들을 직접 찾아 뵙고 인사 드리면서 그분들께 작으나마 웃음을 드릴 수 있어 보람된 하루였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