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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부직포 무상수거로 농가부담 덜어

전병휴기자
등록일 2013-04-26 00:07 게재일 2013-04-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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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이상 사용한 폐부직포를 주영산업 직원이 처리하고 있다.
【고령】 고령군 우곡면은 농촌 환경을 오염시키는 폐부직포를 수거해 건축용 자재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주)주영산업(창녕소재)은 고령군과 폐부직포 전량 무상으로 수집해 가기로 계약했다.

특작재배가 많은 우곡지역에서 사용 후 발생하는 폐부직포를 산과 들판에 방치해 농촌 환경을 훼손시키고 있어 골치를 앓아 왔었다.

개인이 폐부직포를 위탁처리하면 운송비 등 5t 처리비용이 60만원정도 소요되나 이번 사업을 통해 폐부직포 100톤 처리 1천2백만원의 농가부담이 절감된다.

농민들은 방치했던 폐부직포를 치워서 좋고, 업체는 분쇄후 건설자재로 재생산 하는 상호 윈윈(WIN-WIN)하는 사업으로 농민들과 업체모두가 반기고 있다.

박일헌 우곡면장은 “농촌의 청정한 환경을 보존하고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작농가는 폐부직포 발생 시 지정된 장소(군 전체 38개소)까지만 잘 묶어서 운송한 후 읍면사무소에 신고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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