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운수면 이광호씨<br>수막하우스 기술로 한달 빨라<br>대백프라자에 전량 납품 계약
【고령】 경북농업기술원과 고령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수막하우스를 이용한 블루베리를 조기 수확해 1개월 정도 앞당겨 조기 출하했다.
지난달 30일 첫 수확한 고령군 운수면 이광호씨는 2중 수막하우스 3천㎡에 품질이 우수한 남부 하이부쉬 품종인 `오닐`과 `미스티` 품종을 2011년 3월 3년생 묘목을 식재해 지난 1월 15일부터 4월 10일까지 오후 4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30분까지 지하수를 이용한 수막시설을 가동하여 야간 온도를 높여줌으로서 일반적으로는 6월 상순경 수확이 가능한 블루베리를 1개월 이상 앞당겨 수확했다.
조기 수확한 블루베리는 대백프라자와 전량 납품계약을 맺고 1kg당 7만41원에 납품하고 있다. 이씨는 오는 20일까지 4천500kg을 수확해 1억500만원의 조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날 운수면 대평리 현지포장에서 블루베리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평가회와 경제성 분석을 가졌다.
블루베리 조기 수확기술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고령군농업기술센터, 재배농가가 함께 추진한 현장실용공동연구 성과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