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카날투룩 TV 취재단<br>경주엑스포 사무총장 인터뷰<br>지역 문화유산 꼼꼼히 담아
오는 8월 터키에서 개최되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을 앞두고 현지 언론들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취재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3일 터키 카날투룩(Kanal Turk) TV 특집취재단 4명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찾았다. 취재단은 이동우 사무총장을 상대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개최 의미와 취지, 추진사항 등에 대해 인터뷰하고 엑스포 구석구석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들은 또 불국사, 석굴암, 대릉원 등 신라의 천년 도읍인 경주의 문화유산을 꼼꼼히 취재했다.
이날 방문한 리포터 네세 튠자(Nese Tunca)씨는 “터키인들도 이스탄불-경주엑스포 개최를 아주 의미 있게 생각하고,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5~6월 특집방송이 나가면 엑스포 사전홍보뿐만 아니라 방한 터키인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리포터 네세 튠자 씨는 카날투룩의 간판 쇼호스트로 활약 중인 터키의 인기 여배우다.
지난 3월에는 터키 국영방송 TRT가 경주에서 열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성공기원 행사 및 코리아 실크로드 탐험대 출정식` 취재차 방한해 엑스포 준비소식을 자국에 기획 보도했다.
TRT는 이어 4월에도 경주를 비롯해 경북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취재했다. 이 내용은 이스탄불-경주엑스포가 개최되는 8~9월 황금시간대에 터키 전역과 유럽에 방영될 예정이어서 행사 홍보와 한국을 알리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에는 터키 민영방송인 베야즈(Beyaz) TV가 이스탄불-경주엑스포 주관기관인 경주엑스포를 담아가기도 했다.
한편, 6일에는 압둘라만 쉔(Abdurrahman Sen) 이스탄불 문화사회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이스탄불-경주엑스포 터키측 추진단 13명이 경주를 방문한다.
경주/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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