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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엠텍, 비수기 1분기 매출 `우뚝`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05-08 00:12 게재일 2013-05-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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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최대 2천291억 달성… 작년보다 77% ↑
포스코엠텍이 올 1분기 2천29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76.8% 증가한 수치다.

7일 포스코 종합소재 패밀리사인 포스코엠텍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8억원, 18억원을 기록했다. 철강업계 특성상 1분기가 비수기인 점을 감안할 때 고무적인 성과다.

포스코엠텍은 2분기 이후에도 신사업 부문이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17일 준공해 가동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에 이어 2분기에는 고순도 알루미나 공장(포스하이알) 준공을 앞두고 있어 신사업부문 매출 비중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강원도 영월에 구축 중인 희유금속클러스터에는 신규아이템인 탄탈륨(Ta) 공장이 2분기 착공돼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포스코엠텍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지난해 자회사였다가 흡수합병한 리코금속과 나인디지트 등 이른바 도시광산사업부문 실적이 올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마그네슘 제련공장 위탁운영 등 신규사업 매출도 발생한 결과다”고 말했다.

윤용철 포스코엠텍 대표는 “신사업 매출이 본격화하면 연매출 1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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