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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직원들 탁구대회로 우애 다져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05-10 00:08 게재일 2013-05-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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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는 `핑퐁 소통` 해요”
▲ 포항제철소가 9일 포항 지곡동 한마당체육관에서 `포항제철소장배 감사올림픽` 탁구대회를 열었다./포항제철소 제공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9일 포항 지곡동 한마당체육관에서 `포항제철소장배 감사올림픽` 탁구대회를 열고, 직원들과 소통했다.

감사올림픽 탁구대회는 직원들이 평소 업무시간에는 볼 수 없었던 동료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서로를 더 잘 알아가는 계기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탁구대회에는 최근 한달여 동안 부서별로 대표를 뽑는 경기에서 선발된 18개 부서의 직원 130여명이 단식과 복식 선수로 나섰으며, 예선 리그전과 본선 토너먼트에서 서로의 실력을 겨뤘다.이정식 포항제철소장도 함께 참여한 번외경기에서는 세대와 부서, 직급 간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참석자 모두가 격의 없이 어울리는 시간이 진행됐다.

제선부 감독 조춘제씨는 “이번 탁구대회를 준비하면서 직원들이 함께 즐거워하고 어울릴 수 있었다”며 “대회의 결과를 떠나 이런 행사를 통해 동료간의 우애가 한층 깊어질 수 있었다는게 무엇보다도 감사한 선물이 됐다”고 말했다.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지속되는 세계 경기침체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불철주야 애쓰는 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동료들간의 소통과 감사나눔활동은 포항제철소 고유의 경쟁력으로 자리잡아 세계 최고의 제철소를 향한 꿈이 여무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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