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16% 상승했다. 계절적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매도호가가 상승한 반면 매수자는 관망세를 나타내면서 가격 괴리감이 커지고 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20%, 66~99㎡ 미만이 0.22%, 99~132㎡ 미만이 0.20%, 132~165㎡ 미만은 0.10%, 168㎡ 이상이 0.0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달서구가 0.21%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다음으로 달성군 0.18%, 남구 0.17%, 동구 0.16%, 서구 0.11%, 수성구 0.07%, 중구 0.05% 올랐다.
지역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9%상승하며 강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세 가격이 매매가격 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3개월 만에 처음 나타났다. 최근 전세시장은 어느 정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고 일부 대형 평형에서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이하가 0.03%, 66~99㎡미만이 0.15%, 99~132㎡미만이 0.10%, 132~165㎡미만은 0.05%의 상승한 반면 168㎡이상은 -0.04% 의 변동률을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지역별 변동률은 서구가 0.21%로 가장 높았으며 북구 0.18%, 달서구 0.11%, 수성구 0.05%, 동구 0.02% 상승했다.
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은 “대구 달서구의 경우 최근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매물이 늘어나야 하지만 부동산대책 영향으로 매물이 시장에 나오지 않고 호가만 올라가고 있어 향후 시장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