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S 혁신활동 확산 협약<Br>올해 50개사 시작으로 5년간 450개사 지원키로
포스코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中企중앙회 본관에서 `QSS 혁신활동 확산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QSS는 즐겁고 보람있는 현장혁신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활동을 지칭하는 용어로, 5S(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 My machine(설비성능복원)을 뜻한다.
이번 협약은 △우수 QSS 활동 현장 벤치마킹·변화관리 교육지원 △QSS 혁신활동 지원 대상기업의 추천·선정 △중소기업에 QSS 활동 노하우 제공 △모니터링·피드백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포스코는 협약에 따라 5~6월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올해 50개사를 시작으로 매년 100개사씩 향후 5년간 450개사를 지원한다. 공단이나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그룹별 QSS 혁신활동도 도와주기로 했다.
포스코의 QSS 혁신활동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포스코 협력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지원돼 왔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일반 중소기업까지 확산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새로운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전력용 변압기 전문 생산업체인 산일전기㈜는 지난 2011년 QSS를 도입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5%·368% 증가했고 납기 99% 준수, 품질불량 0.12%로 감소 등을 기록했다고 포스코 측은 전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