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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78%도 “정년연장 긍정적”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05-14 00:03 게재일 2013-05-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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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필요한 대책” 가장 큰 이유 꼽아
`정년 60세 연장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이에 따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금 당장 혜택을 받는 베이비붐세대가 아닌 2030세대들도 환영하고 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20~30대 성인남녀 1천737명을 대상으로 `정년연장법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정년연장법이 시행되는 것에 대해서는 77.6%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 이유로는 `고령화 사회에 필요한 대책이라서`(63.5%,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어서`(36.3%), `고령근로자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어서`(33.9%), `고령층의 빈곤화 및 양극화 대책이라서`(28.6%), `숙련 인력 부족에 대비할 수 있어서`(24.9%), `나도 그 혜택을 보게 될 거라서`(24.8%) 등을 이유로 들었다.

반대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응답자들은(389명) 그 이유로 `신입 채용이 줄 것 같아서`(60.2%,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어차피 정년까지 일을 못할 것 같아서`(33.4%), `인력운용이 경직될 것 같아서`(30.6%), `실효성이 부족해서`(28.8%), `혜택이 골고루 가지 않을 것 같아서`(26.2%), `업무태만이 우려되어서`(24.2%), `생산성 저하가 우려되어서`(19.8%)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본인이 정년연장법 혜택을 볼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는 50.2%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한편 `청년 구직자`와 `고령 근로자`의 일자리 문제 중 시급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68.6%가 `청년 구직자`라고 답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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