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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아동 교육·빈곤 해결 포스코 사회공헌 큰 호응 얻어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05-14 00:03 게재일 2013-05-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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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해외아동후원회 동아리 회원들이 신생아에게 줄 모자를 살피며 활짝 웃고 있다.
포스코의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은 독특하다. 지난해부터 자원 확보와 종합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아프리카 진출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

13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1월에 짐바브웨에 어린이개발센터를 개소하고, 현재 50여명의 고아를 포함한 80명의 미취학 아동에게 무료로 교육과 급식,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 교육과 보건, 서비스 환경이 열악한 만큼 센터에 대한 호응도는 굉장히 높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기자만 600명에 이르는 등 방문객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또한 포스코는 에티오피아에서도 경북도청과 협력해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사업 및 집 고쳐주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 옥수수재단과는 슈퍼 옥수수 보급사업을 펼치는 등 아프리카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포스코는 계열사 37개 임원·부장 947명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 1%를 기부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11년 10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15개월 동안 14억5천만원을 기부했다. 기금은 공공복지시설 건립, 이중언어 강사양성(다문화 가정 대상), 아시안게임 서포터스 육성(다문화봉사단 구성) 등에 사용되고 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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