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종업원 300인 이상 1천명 미만의 중견기업 10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기업에 납품하는 68개사 중 23개사(33.8%)가 올해 납품단가가 인하됐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납품단가가 인상된 곳은 5개사(7.4%)에 그쳤으며 26개사(38.2%)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납품 업체의 절반 이상(57.3%)은 `대기업의 동반성장 문화가 개선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중견기업의 83.7%는 `현재 경제 여건이 심각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기가 `악화될 것`(48.1%)이라는 전망이 `호전될 것`(40.4%)이라는 전망보다 많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