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동참 유도키로
포항제철소 에너지부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매달 특별 점검반을 운영해 직원들이 조명·컴퓨터·냉방기구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전기기구의 절전을 점검하고 에너지 절약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3인 4개조로 구성된 점검반은 평일 주간뿐 아니라 야간·휴일에도 본사와 포항제철소 내 전(全)부서 및 패밀리사 건물의 사무실·회의실·휴게실·샤워실 등의 업무공간과 편의시설물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항목은 △냉방온도 준수 여부 △미사용 전열기구 관리상태 △불필요한 냉방·조명 사용 여부 등이다.
포항제철소 에너지부 전재용 부장은 “동·하절기 전국적인 전력수급 악화, 전기요금 인상 등 비용 증가에 대응한 에너지 절감이 필수적”이라며 “직원들이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상 생활 속 에너지 절약 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에너지부 CO2저감혁신팀 이규방 씨는 “불필요한 시간과 장소에서의 전력낭비 예방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