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동국제강은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부산 파크시티 아파트 건설 공사에 내진철근을 비롯한 약 2만7천t의 철근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국제강이 공급하는 내진철근(SD400S·SD500S)은 5월 출하를 시작으로 약 1천200t 규모를 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내진 철근은 지진 등의 충격을 흡수해 건물 전체의 갑작스런 붕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일반철근 보다 우수한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통상 진도 6.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으는 철근제품으로 주로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의 중심부분을 지탱하는 핵심보강재로 사용된다.
포스코건설이 시공 중인 부산 파크시티 아파트는 높이 41층에 이르는 초고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내진설계를 적용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