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주사협회는 지난 24일 외주파트너사 CEO 및 연합봉사단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지역 경로당 8곳을 직접방문해 식사대접과 선물 등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외주파트너사 CEO들은 선물을 마련한 머플러를 직접 어르신들에게 감아 드리고 푸짐한 반찬과 따뜻한 국, 다과를 곁들인 점심 대접과 담소를 나눴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사장단과 연합봉사단은 8곳의 경로당별로 나눠 동시에 진행된 가운데 경로당별로 필요한 혈압계, 전자레인지 등을 각각 선물했다. 또한 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 된 대한노년자원봉사자회의 참기름을 구매해서 어르신들께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이(78·포항시 해도동 거주)모 어르신은 “매년 잊지 않고 정성스레 음식을 만들고 날라다 주는 봉사자들의 마음에서 애뜻한 정과 감사, 사랑이 느껴진다”며 “무엇보다도 우리 집 가까이에 있는 경로당까지 직접 찾아와서 해주니 정말로 고맙다”고 말했다.
김병필 협회장은 “우리 지역 발전에 헌신하신 어르신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해드리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에게 다소나마 위안을 드리고 어르신들이 오래 오래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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