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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기술硏-성진지오텍, 1년9개월 공동연구 개발 새 `자동용접시스템` 가동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05-27 00:07 게재일 2013-05-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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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기술연구원과 패밀리사 성진지오텍이 손을 맞잡았다.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기술연구원은 지난 20일 울산의 성진지오텍 1공장에서 우종수 기술연구원장과 김장진 성진지오텍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압력용기용 파이프 오버레이 자동용접시스템 가동식`을 가졌다는 것.

이번에 개발한 `압력용기용 파이프 오버레이(overlay) 자동용접시스템`은 성진지오텍의 주력사업인 석유화학플랜트용 압력용기 제작 시 압력용기에 부착하는 파이프의 내면을 스테인리스강으로 덧입혀 부식을 방지하는 오버레이 용접기술의 성능을 향상시킨 것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오버레이 용접기술은 지름 4인치 이하의 소경파이프의 경우 한 번에 최대 500㎜까지만 용접 가능했다.

또한 장척의 파이프를 제작할 때는 단척 파이프를 여러 개 제작해 이어 붙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를 뿐 아니라, 제작시간 또한 오래 걸려 생산성 저하의 요인으로 지적돼왔다.

기술연구원은 성진지오텍과 1년 9개월에 걸친 공동연구 끝에 최대 3m까지 한 번에 용접 가능하고, 파이프 내면에 여러 겹의 용접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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