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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선재 자동입출·고창고 국내 첫 준공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05-27 00:07 게재일 2013-05-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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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비용 절감 이점
▲ 포스코ICT의 4선재 자동입체창고 내부 전경.
포스코ICT(사장 조봉래)는 포항제철소에 선재 제품의 입고와 출고 작업이 전면 자동(Full Automation System)으로 이루어지는 자동입체창고를 지난 23일 국내 최초로 준공했다.

26일 포스코ICT에 따르면 이날 준공된 자동입체창고는 지난 2011년 12월 착공해 토목공사와 랙(Rack) 설치, 시운전 등을 거쳐 1년 5개월 만에 준공하게 됐다는 것.

건축면적 5천760m2에 1만2천762셀(Cell)을 갖춰 2만5천500t 규모의 선재 저장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의 평면 창고 대비 1/4 면적으로 7배 이상의 저장 능력을 갖춘 국내 최대이자 최초의 선재 자동입체창고로 하루 입·출고량 1만5천800t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에 준공한 포항 4선재 자동입체창고는 포항제철소의 생산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물류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생산설비와 연계한 제품 입·출고가 이루어지고, 설비간 동기화를 이룬 중앙집중식 관제시스템을 적용해 운전자의 수작업 없이 자동으로 운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24시간 입·출고가 가능해 출하시간과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포스코ICT는 이번 포항소에 적용한 선재 자동입체창고를 통해 MEIC 분야의 토털 솔루션을 보유하게 됐고, 이러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국내 산업현장에 적용함은 물론 해외 물류자동화 및 입체창고자동화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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