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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시장은 상승세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3-05-27 00:07 게재일 2013-05-2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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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 호가 위주로 가격 괴리감 커져 매수 관망
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의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정부의 4·1부동산 대책과 지역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매매시장에 영향을 주며 매도 호가 위주로 가격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 여기에 분양시장도 실수요자 보다는 투자자 중심으로 바뀌면서 일부 과열 현상이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26일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지역 아파트 시장은 지난 2주간 0.14% 상승했다. 매도 호가 위주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가격 괴리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격 괴리감으로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동구가 전체평형에서 고른 상승세를 나타내며 0.41% 올랐다. 북구 0.24%, 서구 0.13%, 달서구 0.12%, 남구·수성구 0.05%, 중구 0.03%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6㎡ 이하 0.45%, 66~99㎡ 미만 0.19%, 99~132㎡ 미만 0.16%, 132~165㎡ 미만 0.05% 오른 반면 168㎡ 이상은 0.02% 내려 대조를 이뤘다.

지역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9% 상승하며 가격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지역의 호가 상승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안정된 분위기를 보이며 전세시장이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동구가 0.24% 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구 0.14%, 남구·달서구 0.12%, 북구 0.07%, 수성구 0.05%, 중구 0.04% 올랐다. 면적별로는 66㎡ 이하 0.08%, 66~99㎡ 미만 0.10%, 99~132㎡ 미만 0.12%, 132~165㎡ 미만 0.06%, 168㎡ 이상 0.02% 상승했다.

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은 “지역 아파트 시장은 지표 만 본다면 매우 좋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지표가 과열된 현상을 보이고 있어 향후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특히 일부 지역에서 매도 호가 상승세가 높아지면서 가격 괴리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향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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