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의 4월 항만물동량이 13.5% 줄어 가장 감소폭이 컸고 인천·울산항도 각각 2.6%와 1.4% 감소했다.
이는 원유·석유 등 유류 수입이 줄고 석유정제품·철강 관련 제품·화공생산품 등의 수출입 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평택·당진항은 차량·방직용 섬유와 관련 제품의 수출이 늘어 항만물동량도 16.3% 증가했다. 부산항도 1.7% 늘었다.
품목별로는 수출이 감소한 철재류와 자동차의 물동량이 각각 32.4%와 5.7% 줄었고, 광석·유연탄은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각각 10.7%와 8.4% 늘었다.
4월 컨테이너물동량은 작년과 비교해 3.3% 증가한 201만TEU를 기록했다. 화물별로는 수출입화물(119만2천TEU)과 환적화물(80만TEU)이 각각 3.5%와 5.6% 증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