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호가 위주 상승세, 전세가에도 영향<bR>중소형 중심 매매·전세 동반상승 이끌어
정부의 4·1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 매도호가 위주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매도호가 상승은 다시 전세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며 지역 아파트시장의 매매와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2일 부동산114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지난 2주간 0.12% 상승했다고 밝혔다.
매매시장은 비수기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어들었지만 4·1부동산 대책 후 일부 지역에서 매도호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중소형 중심의 아파트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면적별로는 66~99㎡ 미만 0.05%, 99~132㎡ 미만 0.23%, 132~165㎡ 미만 0.04%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구미시가 중소형 위주로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 0.3%로 올랐으며 다음으로 영천시 0.25%, 포항시 0.09%, 경산시 0.04%, 경주시 0.04% 등이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0.10% 올랐다. 이는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구미와 포항, 경산 등이 매도호가 상승이 전세가격에 영향으로 상승하며 소폭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면적별로는 66~99㎡ 미만 0.02%, 99~132㎡ 미만 0.15%, 132~165㎡ 미만 0.19%, 168㎡ 이상 0.1% 올랐다.
지역별 변동률은 구미시가 0.16% 올랐으며 포항시 0.10%, 경산시 0.08% 등이 상승했다.
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은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향후 계절적 비수기가 본격화 되면서 거래가 줄면서 가격은 상승세는 둔화 될 전망이지만 국지적으로 매도호가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나며 상승하는 지역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대구지역에서 이탈한 일부 자금들과 지역의 매도 호가가 합쳐지면서 단기 상승하는 지역이 나타나고 있어 시장 변화를 잘 살펴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