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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6월 STS 가격 동결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06-03 00:04 게재일 2013-06-0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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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땐 시장 침체 우려”
▲ 포스코가 6월 스테인리스(STS) 출하 가격을 동결했다. 사진은 생산된 STS제품.
포스코가 6월 스테인리스(STS) 출하 가격을 동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동결된 STS 제품리스트 가격을 보면 300계 열연과 냉연이 각각 t당 350만원, 377만원이며 400계는 열연 214만원, 냉연 252만원선이다.

포스코가 이번에 가격을 동결한 배경은 스테인리스 시장이 6~7월께부터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다 불필요한 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또 일각에서 지적되고 있는 리스트가격과 시장가격의 격차로 인한 문제점을 포스코가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근 니켈가격이 1만5천달러대서 등락을 거듭하는 약세를 보이고 있고 수요부진도 지속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내수 출하가격을 인하하면 시장상황이 침체가 가중될 우려가 있어 6월 가격을 동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 등 일각에서 최근 니켈가격을 바닥 수준으로 인식함에 따라 조만간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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