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378명을 대상으로 `입사 1년 이내 신입사원 중 조기퇴사자 여부`를 조사한 결과, 83.6%가 `있다`라고 답했다.
조기퇴사자의 비율은 평균 32%였다. 자세히 살펴보면,`10% 이하`(28.8%), `30%`(20.9%), `20%`(17.1%), `50%`(16.1%), `40%`(4.8%) 등의 순이었다.
퇴사는 평균 `3개월`(25%) 이내에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1개월`(18.4%), `6개월`(18.4%), `2개월`(15.2%), `12개월`(7%), `4개월`(3.8%) 등의 순으로 평균 4.3개월 만에 퇴사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조기퇴사가 많은 직무로는 `제조/생산`(24.4%, 복수응답)과 `영업/영업관리`(21.8%)가 상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서비스`(15.2%), `연구개발`(9.5%), `IT/정보통신`(7.3%), `재무/회계`(7%), `디자인`(7%) 등이 있었다.
인사담당자들은 `인내심, 책임감 등의 부족`(43.7%, 복수응답)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쉬운 일만 하려고 해서`(39.2%),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커서`(32.3%), `조직 적응력이 부족해서`(27.2%), `연봉 등 처우에 만족하지 못해서`(25.3%), `묻지마 지원이라서`(13.6%) 등이 있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