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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스트레스 제로 `직주근접` 아파트 뜬다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06-17 00:18 게재일 2013-06-1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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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편의성 높아 실수요자에 인기, 임대수요도 풍부<bR> 대구 e편한세상 범어·인천 송도 더샵 그린워크3차<bR>공공기관·업무시설 밀집 분양실적 ↑… 노른자위 부상
▲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 `e편한세상 범어`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내방객들.

직장인이 퇴근 후 가족과 시간을 함께 보내거나 여가시간을 가질 수 있는 `직주근접` 아파트가 각광을 받고 있다.

직주근접 아파트는 출퇴근이 쉬울 뿐만 아니라 생활편의성도 높아 실수요자 사이에 인기가 좋다. 또 업무지구나 대형 산업단지 배후에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해당 기업 종사자의 주거 수요로 임대 수요가 풍부하고 환금성 또한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 퇴근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직주근접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

직주근접 아파트로 각광받고 있는 곳은 △대구 e편한세상 범어 △송도 더샵 그린워크3차 △판교알파리움 △래미안마포웰스트림 △공덕파크자이 등이다.

이들 아파트는 분양 실적도 좋다. 최근 분양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의 직주근접 아파트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정도다. 지난 4월 분양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e편한세상 범어`는 평균 7.87대 1, 최고 37.89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범어역 사거리 주변으로 공공기관과 각종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어 `대구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수성구 범어동에 분양하면서 직주근접 입지가 성공적 분양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또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포스코건설 `송도 더샵 그린워크3차`도 빼놓을 수 없는 직주근접 아파트. 송도국제업무단지 1공구의 마지막 노른자위로 손꼽힌다.

`송도의 강남`으로 분류되는 송도국제업무단지 1공구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과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 등 국제기구가 입주할 아이타워와 가까워 직주근접 아파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곳에는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 동북아사무소를 비롯해 아·태 정보통신교육원, 국제상거래위원회 등이 이미 입주해 있고, 하반기 GCF가 입주하고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연계기관의 입주할 전망이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3차`는 총 1천138가구로 구성됐으며 이 중 외국인 임대 67가구를 제외한 1천7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재 청약 접수를 끝낸 상태이며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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