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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소재 전문 씨알-텍 글로벌기업 입지 굳힌다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3-06-18 00:42 게재일 2013-06-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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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유일 국립연구소 부원장 일행 내방<bR>고성능 파이프 등 제조기술 협력 MOU 체결
▲ 씨알-텍 노선희 대표이사(뒷줄 맨오른쪽)가 쿠웨이트 국립연구소 KISR의 마라피 박사 일행들과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탄소소재 전문기업 ㈜씨알-텍(대표이사 노선희)의 기술력이 세계화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17일 씨알-텍은 지난 9~12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쿠웨이트 국립연구소 KISR(Kuwait Institute for Scientific Research) 마라피(Marafi) 박사(부원장)를 비롯한 일행 5명이 씨알-텍 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3일 간 씨알-텍이 보유한 기술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축적된 탄소재료 제조기술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KISR는 쿠웨이트 정부의 유일한 국립연구소로서 쿠웨이트 내에서 추진되는 기술연계 사업의 기술평가를 담당하는 연구기관(국내 KAIST와 같은 연구기관)으로 이들 KISR 일행은 씨알-텍이 보유한 탄소재료 제조기술 분야 중 특히 쿠웨이트 산 중질유의 유효 활용기술을 비롯해 Oil 및 Gas 이송용 파이프로 사용이 가능한 고성능 탄소복합 파이프 제조기술 및 단열재 제조기술 등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씨알-텍 노선희 대표이사는 쿠웨이트대학 초청으로 대학에서 교수 및 연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 특강을 실시하고 쿠웨이트 대학과의 연구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노선희 대표이사는 “이번 쿠웨이트 KISR 일행의 씨알-텍 방문은 방문단 구성과 규모만을 봐도 탄소재료분야에 대한 그들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다”며 “쿠웨이트는 석유관련 산업이외에 이렇다 할 제조업이 없어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로 하는 만큼 석유화학 산업의 뒤를 이을 새로운 국가 성장산업의 하나로서 탄소재료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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