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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엔지니어링 신용등급 `안정적→부정적` 하향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06-18 00:42 게재일 2013-06-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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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엔지니어링의 신용등급이 `안정적`에서`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수익성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나이스(NICE)신용평가는 17일 포스코엔지니어링이 해외 프로젝트 등에서 수익성 저하로 2012년도에 현금창출(EBIT)을 하지 못했다며 단기적인 수익성 회복가능성이 제한적임을 고려해 이같이 등급전망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나이스신평에 따르면 포스코엔지니어링의 2011~2012년 매출을 주도했던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 정유소 확장공사 등의 채산성이 떨어진 데다 산업플랜트와 인프라 부문의 수익성도 둔화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엔지니어링의 매출원가율은 2010년 88.8%에서 2011년 94.5%, 2012년 98.3%으로 올랐으며 또한 인력채용 확대, 수주활동 관련 비용투입 증가로 비용이 증가해 2011년 EBIT/매출액은 전년대비 5.7%p 하락한 0.1%, 2012년에는 EBIT적자를 보였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포스코건설의 엔지니어링 전문 자회사다. 작년 모회사의 분당 수내동 사옥을 매각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말 기준 순차입금이 -311억원, 부채비율은 220.3%, 차입금의존도는 5.3%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나타내고 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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