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윤리경영 성공 바탕 모두의 행복 추구<Br>정준양 회장, 경제민주화 역할론 강조도
포스코가 신(新)윤리경영의 모델로 `행복경영`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 윤리경영 10년간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도입한 새로운 윤리경영 모델이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24일 오전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신윤리경영 선포식에서 “포스코가 기업 생태계 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행복경영을 필요로 하는 것은 국내외 트렌드와 시대적 요구가 있기 때문이다”면서 “포스코는 인권, 환경, 노동에 대한 개인의 행복을 존중하고 이를 준수해 나가기 위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실천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소통`을 강조하며“기업을 둘러싼 모든 벽이 사라지고 지금은 소통과 협력이 요구되는 세상이 됐다”며 “이제 기업이 결코 단독으로 존재할 수 없고 이해관계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국가 나아가 국제사회 등 기업을 둘러싼 생태계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시너지를 창출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새 정부의 화두인 `경제민주화`실현을 위한 포스코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시대적 흐름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경제민주화가 강조되고 있고 21세기 신자본주의 시대의 특징으로 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경제민주화와 국정철학에 적극 부응해 지원하는게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포스코가 당연히 해야 하는 역할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민족자본으로 창업한 포스코는 태생적 국민기업으로 공익에 부합하는 경영활동에 대한 외부의 기대와 요구가 높다”며 “포스코는 국민의 기대를 존중하여 공익에 부합하는 경영활동을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