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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 신용등급 `A→A+`… 전망도 `안정적`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07-02 00:38 게재일 2013-07-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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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평 “北美 셰일가스 개발로 실적 좋아”
북미지역 셰일가스 수혜가 예상되는 세아제강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향조정됐다.

세아제강은 1일 나이스신용평가가 자사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 안정적인 EBITDA(상각전영업이익) 창출력과 우수한 재무적 대응능력을 고려해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는 것.

나이스신용평가는 세아제강이 철강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다변화된 사업구조로 우수한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아제강의 올해 1분기 상각전 영업이익(EBITDA)는 468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389억원)보다 20.3% 늘었다.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강관사업 호조와 함께 세아제강의 2010~2012년 연평균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1천771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SPP강관 인수(460억 원), 동국알앤에스의 포항 파이프공장 인수(131억 원) 등으로 예년보다 투자가 많았음에도 설비투자가 마무리됨에 따라 EBTIDA 개선과 현금흐름 사정도 좋아질 것으로 평가됐다.

나이스신용평가 관계자는 “세아제강은 북미지역의 셰일가스, 셰일오일 등 에너지 개발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이에 따른 수요 창출 덕분에 국내 철강재 시장의 공급과잉에도 불구하고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며 “에너지용 강관 수요 확대, 기술과 영업력 등에 힘입어 당분간 실적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또한 풍부한 유형자산과 투자자산 및 계열 지원여력 등 재무적 융통성도 보유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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