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4곳 선정 치열한 경쟁
4일 울산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중증외상환자의 사망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추진 중인 `2013년도 권역외상센터 공모사업`에서 1차 12개 후보병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안으로 전국에 4개 권역외상센터를 지정할 계획이며, 대상병원 77곳 중 18개 병원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울산대병원은 국비 80억원과 자부담 90억원 등 총 170억원 상당을 투자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중증외상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것”이라며 “울산을 비롯한 경주, 포항 등 동남권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전국 최고수준의 외상전문 치료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역외상센터는 각 지역에서 발생하는 중증외상환자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의료기관을 물론 각 시도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이 따르는 보건의료사업 중 하나로 2013년 최종 4개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