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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명품브랜드, 불황에 작년실적 악화

연합뉴스
등록일 2013-07-12 00:45 게재일 2013-07-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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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와 구찌, 페라가모 등 소위 `명품`으로 불리는 고가의 해외 브랜드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국내에서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버버리코리아는 지난 8일 공시한 2012회계연도(2012.4.1~2013.3.31) 감사보고서에서 지난해 매출 2천281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액의 경우 전년대비 5.3%가 감소한 것이고 영업이익은 38.8%나 줄어든 것이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259억원에서 168억원으로 35.1%나 감소했다.

이로써 버버리코리아는 지난 2011회계연도에도 당기순이익이 25.6%나 감소한데 이어 2년 연속 실적이 악화됐으며 2년새 순이익이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구찌그룹코리아는 2012회계연도(2012.1.1~2012.12.31) 매출액이 2천826억원으로 전년대비 4.5%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4.8%, 43.0% 줄었다.

페라가모코리아는 작년 매출액이 984억원으로 전년보다 1.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9.0% 줄었고 순이익도 12.8% 감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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